정기예금 세금 15.4% 빼면 실제로 얼마? 계산법과 우대 대상 5천만 원 한도
은행 예금 금리는 세전 기준이라 실제 받는 이자는 15.4% 세금을 뺀 금액이에요. 1천만 원을 연 4%로 맡기면 세후 33만 8,400원, 우대 대상자는 39만 4,400원을 받죠. 계산 공식과 중도 해지 시 손실, 비과세 한도를 구체 사례로 정리했어요.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금융상품·의료 서비스를 추천하거나 가입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 예금 이자는 소득세 14%+지방소득세 1.4%=15.4%를 원천징수해요
- 세후 이자 = 세전 이자 × 0.846, 1천만 원 연 4% 1년이면 세후 33만 8,400원
-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등은 5천만 원까지 비과세, 세금 1.4%만 내요
예금 만기가 돌아와서 통장에 찍힌 이자를 보고 '어? 생각보다 적네?'라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은행 광고에 나온 금리는 세금을 떼기 전 숫자라서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은 더 적어요. 이 글은 예금 이자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정확히 계산하고 싶은 분, 중도 해지하면 손해가 얼마인지 궁금한 분, 세금 우대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는 분께 필요해요. 지금부터 2026년 10월 기준으로 세후 실수령액 계산 공식과 우대 조건, 자주 하는 실수를 살펴볼게요.
1. 은행 금리 광고는 왜 세전일까: 원천징수 구조
시중은행이나 금융 비교 사이트에 뜨는 '연 4%', '연 3.5%' 같은 숫자는 모두 세금을 떼기 전 기준이에요. 이자를 받을 때 은행이 자동으로 세금을 빼고 입금하는데, 이걸 원천징수라고 불러요. 소득세법 제129조와 지방세법 제103조의13에 따라 이자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 1.4%를 합쳐 총 15.4%를 떼요. 연 4% 상품에 100만 원을 넣으면 세전 이자는 4만 원이지만, 세금 6,160원을 빼면 실제로는 3만 3,840원만 들어와요.
| 세금 항목 | 세율 | 법적 근거 |
|---|---|---|
| 이자소득세 | 14.0% | 소득세법 제129조 |
| 지방소득세 | 1.4% | 지방세법 제103조의13 |
| 합계 | 15.4% | 원천징수 방식 |
금융소득(이자+배당)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다음 해 5월 1일부터 6월 1일 사이에 종합과세 신고를 해야 해요. 성실신고 대상자는 6월 30일까지 하면 돼요. 2,000만 원 이하라면 은행이 이미 세금을 뗐으니 따로 신고할 필요가 없어요.
2. 세후 실수령액 계산하는 법: 0.846 공식
실제로 받을 이자를 알고 싶다면 먼저 원금 × 연 이율 × (예치 개월 수 ÷ 12)로 세전 이자를 구한 다음, 거기에 0.846을 곱하면 돼요. 0.846은 1에서 0.154를 뺀 값으로, 세금 15.4%를 한 번에 반영하는 계수예요.
6개월이나 3개월처럼 1년보다 짧은 상품은 기간 비율을 추가로 곱아야 해요. 500만 원을 연 4% 6개월 예금에 맡기면 세전 이자는 500만 원 × 4% × (6 ÷ 12) = 10만 원, 세후로는 10만 원 × 0.846 = 8만 4,600원을 받아요. 금리가 0.5%포인트 차이 나면 1,000만 원 기준으로 세후 약 4만 2,300원 차이가 나니까, 0.1%라도 높은 상품을 찾는 게 좋아요.
- 세전 이자 = 원금 × 연 이율 × (개월 수 ÷ 12)
- 세후 이자 = 세전 이자 × 0.846
- 은행 앱 계산기보다 직접 계산이 빠를 때가 많아요
3. 단리 방식은 어떻게 작동하나: 복리와 다른 점
국내 대부분 정기예금은 단리로 운영돼요. 단리는 원금에만 이율을 곱고 발생한 이자를 다음 기간 원금에 합치지 않는 방식이에요. 500만 원을 연 4%로 3년 예치하면 매년 20만 원씩 똑같은 세전 이자가 생기고, 3년 뒤 총 60만 원에서 세금 9만 2,400원을 뺀 50만 7,600원을 이자로 받아요. 복리였다면 이자가 원금에 더해져서 이자가 조금 더 늘어나지만, 시중 예금은 거의 단리라서 복리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요.
4. 중도 해지하면 손해 얼마나: 감소 이율표
만기 전에 예금을 깨면 약정 금리를 못 받고, 가입 기간에 따라 줄어든 이율표가 적용돼요. 보통 경과 기간 비례로 원래 금리의 50~80% 수준만 주고, 은행에 따라 90일 이내 해지는 거의 무이자로 처리하기도 해요. 연 4% 1년 상품을 6개월 만에 깨면 대략 2% 이율이 적용되고, 거기서 또 15.4%를 떼니까 실수령 이자가 뚝 떨어져요.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예금을 깨야 한다면, 앱에서 '중도 해지 예상액' 메뉴를 먼저 눌러보세요. 손해가 생각보다 크면 다른 자금을 먼저 쓰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5. 비과세종합저축 누가 쓸 수 있나: 5천만 원 한도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장애인,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 등은 비과세종합저축을 신청하면 15.4% 대신 1.4%만 내요. 원금 5,000만 원까지 적용되고, 2028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어요. 조세특례제한법 제88조의2에 따라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1회라도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었다면 가입이 안 돼요.
| 원금(만 원) | 금리(%) | 일반 과세 세후(원) | 비과세 세후(원) |
|---|---|---|---|
| 1,000 | 3.5 | 296,100 | 345,100 |
| 1,000 | 4.0 | 338,400 | 394,400 |
| 500 | 4.5 | 190,350 | 221,850 |
해당 조건에 맞는다면 은행 창구나 앱에서 비과세종합저축 가입 여부를 꼭 물어보세요. 가입 시점부터 적용되니까 이미 만든 예금은 혜택을 못 받아요.
6. 자주 하는 실수 3가지: 이래서 손해 봐요
- 자동 재예치 금리 확인 안 함 – 만기일에 해지를 안 하면 같은 상품으로 자동 연장되는데, 이때 금리는 최초 가입 때가 아니라 재예치 시점 기본 이율이에요. 금리가 내려간 상황이면 수익률이 확 떨어져요. 만기 7일 전쯤 은행 앱 알림을 보고 해지할지 연장할지 결정하고, 재예치 금리를 확인하세요.
- 세전 금리만 보고 상품 고름 – 광고에 나온 숫자만 비교하면 실제 받을 금액과 차이가 생겨요. 세후 기준으로 환산해서 비교해야 정확해요. 예를 들어 연 4%와 연 3.5%는 1,000만 원 기준 세후 차이가 4만 2,300원이에요.
- 비과세 신청 안 하고 가입 – 조건이 맞는데도 몰라서 일반 과세로 가입하면 매년 5만 원 이상 손해 볼 수 있어요. 만 65세 넘고 기초연금 받는다면 가입 전에 비과세 가능 여부를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7. 헷갈리는 용어 풀이: 원천징수와 종합과세
원천징수는 은행이 이자 줄 때 세금을 미리 떼고 입금하는 걸 말해요.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 이하면 원천징수로 끝나고, 따로 신고할 필요가 없어요. 종합과세는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근로·사업 등)과 합쳐서 다음 해 5월에 국세청 홈택스나 손택스로 신고하는 거예요. 신고 안 하면 무신고 가산세 20%가 붙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8. 다음에 할 일: 체크리스트
- 예금 가입 전에 세후 실수령액을 직접 계산해 보기(원금 × 금리 × 기간 × 0.846)
-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라면 비과세종합저축 신청 가능 여부 은행에 확인
- 만기 7일 전 은행 앱 알림 확인해서 자동 재예치 금리 점검
- 중도 해지 필요하면 앱에서 예상 수령액 먼저 조회
- 금융소득 2,000만 원 넘으면 다음 해 5월 1일~6월 1일 종합과세 신고
정기예금은 안정적이지만 세금 구조를 모르면 예상과 다른 금액을 받게 돼요. 세후 계산 공식을 알아 두고, 우대 조건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신청해서 세금 부담을 줄이세요. 각 은행과 상품마다 이율과 중도 해지 조건이 다르니, 가입 전에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나 은행 공식 앱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자주 묻는 질문
Q. 예금 이자 세금 15.4%는 언제 떼나요?
은행이 만기일에 이자를 입금할 때 자동으로 원천징수해요. 따로 납부할 필요 없고, 통장에 찍힌 금액이 이미 세후 금액이에요.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 이하면 추가 신고도 필요 없어요.
Q. 비과세종합저축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나요?
아니에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장애인,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 등만 가입할 수 있어요.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1회라도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었다면 가입이 안 돼요. 원금 5,0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Q. 중도 해지하면 이자를 얼마나 깎이나요?
은행마다 다르지만 보통 경과 기간 비례로 원래 금리의 50~80%만 적용돼요. 90일 이내 해지는 거의 무이자로 처리하는 곳도 있어요. 해지 전에 은행 앱에서 예상 수령액을 꼭 확인하세요.
Q. 자동 재예치되면 금리가 어떻게 되나요?
만기일에 해지를 안 하면 같은 상품으로 자동 연장되는데, 이때 금리는 최초 가입 때가 아니라 재예치 시점의 기본 이율이 적용돼요. 금리가 내려갔다면 수익률이 확 떨어질 수 있으니 만기 전 알림을 보고 재예치 금리를 확인하세요.
Q. 금융소득 2,000만 원 넘으면 어떻게 하나요?
다음 해 5월 1일부터 6월 1일 사이에 국세청 홈택스나 손택스로 종합과세 신고를 해야 해요. 성실신고 대상자는 6월 30일까지 하면 돼요. 신고 안 하면 무신고 가산세 20%가 붙을 수 있어요.